20대 빚 부담 갈수록 커져…“혼인·출산율에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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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에서 갓 벗어난 만 19세와 20대의 빚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령 특성상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이들이 전세나 월세 자금을 대출받고는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은 소득 기반 등이 취약한 30대 이하의 연체율이 당분간 계속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층의 과도한 빚은 결국 금융불안,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까지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7일 연합뉴스와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만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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